계속되는 테러, 난민의 물결, 침체된 세계 경제, 놀라운 선거 결과,
뜻밖에 찾아온 부의 순간, 기적적인 의학의 진보……
이 모든 현상이 연결성의 산물이라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소셜미디어 등 혁신적 기술로 인해 인류는 초연결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그에 따라 생존은 물론 권력과 부 또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자에게 돌아가리라 전망된다.
『제7의 감각, 초연결지능』에서 조슈아 쿠퍼 라모는 미지의 권력과
부를 깨울 새로운 본능을 제안한다. 네트워크 시대의 작동 원리를
간파해 이용하는 힘, 그것이 바로 그가 창안한 ‘제7의 감각’이다.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활용하는 자가 될 것이다.”우버, 에어비앤비, 아마존, 애플, 페이팔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플랫폼 기반의 혁신 기업이 출현하고 나서
시장은 단기간에 파괴되었다.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든, 집주인과 숙박객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든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든 초연결 시대에 플랫폼이 가져온
혁명적인 변화란 무엇인지, 그런 혁명이 왜 일어났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상세히 밝히고 있다. 한편 성공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해서 어떻게 설계하고 구축해야 하는지,
수익 창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플랫폼 사용자 매뉴얼을 제시한다.
여기서 우리가 먼저 주목해야 할 문장은 ‘연결은 사물의 본질을
바꾼다’는 것이다. 니체는 이미 산업혁명 시기에 여섯 번재 감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었습니다. 당시 니체는 엄청난 산업혁명의 변화를
겪으려면 역사의 리듬을 감지하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죠. 그리고, 이제는 일곱 번째 감각이 등장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연결이 사물의 본질을 바꾸기 때문에 그것을 알아차려야
한다는 것인데요, 우리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HTTP는 웹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프로토콜인데, 세상을 연결하는 프로토콜은 이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그 결과 금융, 테러리즘, 통화, 군대 등이 연결되고 있죠.
물론 여기에는 우리가 판단하기에 좋은 것도 연결되지만, 나쁜 것도
연결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연결된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네트워크가 연결되면서 변하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속도와 힘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알고 있던 자본주의, 정치, 그리고 군사적 행위도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